[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7~8일까지 2일에 걸쳐 수중과학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울진군 평해읍 소재 H2O 다이브 리조트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훈련에서는 대심도(침몰선박 포함) 상황에서의 익사체 수색에 필요한 인양기술 습득 및 ICT 기반의 인체인양시스템 개발 장비를 활용방법 등을 민(한국공공안전잠수협회, 고등기술연구원)·관(해양경찰청, 경찰청, 울진해양경찰서, 중앙119구조본부)·군(해군수사단,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특수전학교)세력이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훈련 1일차에는 합동훈련 오리엔테이션 및 훈련 브리핑을 시작으로 2차례의 팀별 침몰선박 수중수색 훈련(1차 숙영정-수심30m, 2차 냉동선-33m)을 실시했으며 2일차에는 수중 인체 인양·시스템 브리핑 및 ICT 기반의 인체인양시스템 활용 방법 교육, 인양훈련을 통해 수중과학수사(PSD) 훈련 및 발전방향을 토의했다.특히 이번 훈련에 참여한 PSD강사, 수중과학수사 전문수사관, 구조 전문가들은 이수한 신 구조기법 및 신 장비에 대해 소속기관 기초 및 전문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해당 소속기관의 수중과학수사(PSD) 역량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다. 울진해경관계자는 “이번 대심도 익사체 수중인양 민·관·군 합동훈련을 통해 각 기관 구조 지원세력의 수중과학수사 역량을 발전 시길 수 있었던 시간이며, 국민의 생명을 위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기법, 장비를 받아들여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