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8일 제주 벤처마루에서 ㈔제주ICT기업협회 등과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디지털플랫폼정부(이하‘DPG’) 조기구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주지역 디지털 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간담회는 NIA에서 추진 중인 DPG 사업의 현장과 성과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 ICT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DPG 혁신역량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ICT기업들의 사업 참여 및 수행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현장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다양한 DPG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주ICT기업협회는 제주도 내 ICT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ICT 기업 약 50곳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도내 ICT기업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산업의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고자 설립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DPG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NIA가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의 ‘공간지능정보(Geo-AI) 융합 영상분석 행정서비스 구축 과제’를 중점 소개했으며 본 사업의 주관기관인 제주도는 위성·항공·드론 영상과 AI를 융합하여 작물 재배, 산림훼손, 해양쓰레기를 탐지하는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제주도 전역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향후 공간지능정보 플랫폼을 통해 타 지자체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DPG 사업에 대한 질의와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제주 ICT 기업들이 지닌 기존 사업의 성과 확산 방안을 공유했으며 제주 고유의 장점과 지역적 한계, 기업의 현장 애로 등을 청취하며 DPG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ICT기업협회 회장 오태헌 대표는 “본 간담회를 통해 제주지역에서도 DPG 사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사업 수행을 통해 DPG 정책을 실현하는 공공서비스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황종성  NIA 원장은 “지역 민생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DPG를 조기에 확산시키는 한편, 지역 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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