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매년 영농철 반복되는 농촌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455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256명(MOU 161명 공공형포함, 결혼이민자 95명)이 입국해 지역내 일손 부족 농가의 적기 영농에 크게 도움을 줬다.이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접수결과 MOU(공공형 포함) 형식으로 236명, 결혼이민자친척 초청 형식으로 219명, 총 455명이 신청했다.
군은 지난 6일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고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신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제출서류 등을 안내했다.또한, 지난 8일까지 MOU 방식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근로계약서 등 서류를 접수하고 본격적으로 내년도 계절근로자 비자 심사 준비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다음해에는 올해에 비해 2배가량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경우 영농철 농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상당한 도움 될전망이다.김주수 군수는 "올해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해 수요가 크게 확대된 만큼, 제도를 잘 활용해 적기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