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지역 업체인 독도문방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강한소상공인지원사업` 로컬분야 2위에 선정됐다.<사진>
대한민국 최초의 독도 멀티샵인 독도문방구는 울릉도 우산고로쇠 재고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탁주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로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독도문방구는 전세계에서 오로지 울릉도에서만 나는 탁월한 성분을 가진 우산고로쇠 수액이 2020년부터 판매량이 급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지원했다.
사업에 지원한 4,355개팀 가운데 1차 오디션을 통과해 40개 기업에 뽑혔고 이어 지난 10월에 치뤄진 2차 오디션을 통해 전국 TOP10에 뽑혔다.지원사업에서 전 분야를 통틀어 경북권에서 독도문방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생활문화와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하고,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 생산 등을 위한 사업이다.
김민정 대표는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울릉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막걸리를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도전할 방침"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