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5일 웨딩파티엘에서 제39기 노인대학 177명의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는 김성학 경주부시장, 구승회 경주시지회 노인회장 및 임원, 윤정수 노인대학 학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식전행사인 색소폰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노인강령 낭독,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노인대학은 지난 3월 개강해 10개월 간 매주 화요일 2시간 동안 건강관리 교육, 인성교육, 힐링캠프(연 2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만60세 이상 노인이 입학한 노인대학은 1982년 4월 17일 월성초등학교 한 교실에서 설립돼 올해로 39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윤정수 학장은 “177명 수료생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며 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경험으로 앞날이 더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학 부시장은 “노인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길 기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의 길잡이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