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 주관으로 6일 4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 지역 내 지진해일 대응체계 점검의 일환으로 포항시·대구기상청·해군·해병대·보건소·수협 등 10개 기관·단체에서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6일 오후 1시 50분 일본 혼슈 아키다현 북서쪽 근해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 그로 인해 1시간 40여 분 뒤 포항시에 최대 4미터의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해일이라는 자연적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사고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됐다. 대구기상청 지진해일 특보발령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비상 연락 체계를 점검하고, 대국민 전파 및 해안가 인근 주민과 선박 긴급대피 순서로 실시했다. 지진해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대응·수습 과정에서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 조기 종결 목적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각 기관·단체 간 지진해일 관련 정보를 나누고 토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경주지진 발생에 따라 서장이 월성원전 해역을 직접 방문해 지진 피해 여부 등을 살펴보았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안은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큰 만큼 대응훈련을 지속 실시해 해양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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