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3년 지역작가 공모지원 사업 ‘A-ARTIST’에 선정된 5번째 작가인 윤동희 작가의 `[닿을 수 없는`전시를 개최한다. A-ARTIST는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개인전을 지원해주는 공모 사업으로 연간 6명의 작가를 선정해 작가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동희 작가는 현대 사회 문제와 이데올로기적 폭력성, 이로 인한 결핍된 일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그 분노와 고통, 그리고 사회에 대한 그의 시각 작품으로 표현하는 개념미술가이다. 이번 `닿을 수 없는` 전시에서는 사람의 감정이 한 구간에서 다른 구간으로 넘어갈 때 간격이 발생되는 것처럼 장면과 장면이 전환되는 FADE 구간에서 발생되는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이생강(로컬익스프레스 대구 기획자)평론가는 윤동희 작가에 대해 "그는 동시대 상황의 방관자가 아닌,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지금-여기`와 적극적으로 공명하며 작업을 이어오고, 때로는 권력 집단에 대한 격렬한 저항으로"라고 평했다.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윤동희 작가는 그 자체로 현대 사회를 대변하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이번 `닿을 수 없는` 전시를 통해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직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1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아티스트 토크는 오후 5시부터 진행 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