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전문기업 시드앤컴퍼니는 AI & DT 전문기업 MOR 다낭 지점장 및 임원진들과 베트남 다낭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스마트시티 설계(기회) 전문기업 시드앤컴퍼니가 베트남 다낭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에 진출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마련했다. 시드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 AI 및 DT전문기업 MOR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업무협약 후 SNS를 통해 양사 간 빠른 시일 내 협력할 기회를 만들기 위한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로 3년차인 SW 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일환으로 대구-다낭 각 지역의 ICT 산업 진흥을 맡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사>대경ICT산업협회 및 다낭 비즈니스 인큐베이터(DNES)가 향후 기업 진출 및 인력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위니텍, 우경정보기술 등 대구지역 ICT기업 10개사가 사절단으로 참여했다.시드앤컴퍼니는 이미 대구시, 부산시, 부천시 등 국내 다수 지자체에 교통흐름개선, 공공안전, 시민일자리 창출 분야를 중점으로 한 스마트시티 설계(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 클라우드 전환, 데이터 품질 진단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MOR은 다낭에 설립된 IT기업으로 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IT회사로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부문 ‘Sao Khue Award’ 3년 연속 수상, 2021년 베트남 10대 정보통신기술 기업 수상 - 놀라운 성장 부문 등 베트남, 일본, 미국, 싱가포르, 한국 및 호주 등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고객사와 800개가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두 기업 모두 스마트시티 설계 및 구축 사업에 강점이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간 상생하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에 큰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시드앤컴퍼니는 스마트시티 R&D 전문기업인 자회사 피오니어(PIONEER)를 두고 있으며, 국내 IoT 전문 솔루션 기업인 TLK KOREA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시드앤컴퍼니-MOR-TLK KOREA-피오니어 4자간도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다낭시는 6대 분야에서 16개의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마스터 아키텍처를 공포했다. 2030년 비전과 2018~2025년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도 발표했으며, 현재 1단계(2019~2021년)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스마트시티 모니터링 및 제어 센터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지난해 다낭시 ICT 산업의 총 수익은 14억 달러로, 당초 목표를 103.4% 초과 달성했으며, 전년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IT 산업부문 수익은 9억 달러에 달했다. 소프트웨어 수출액은 1억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시드앤컴퍼니 최원희 대표는 “MOR과의 이번 협약은 시드앤컴퍼니가 스마트시티 설계(기획) 분야의 국내 전문기업에서 해외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라면서 “베트남 다낭이 스마트시티에 최근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주자로 앞장설 수 있도록 전문성 및 역량을 모두 최대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