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가족센터는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올해 4년만에 추진한 결혼이민자‧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사업대상은 총 16가구(베트남 7, 캄보디아 6, 중국 2, 우즈베키스탄 1) 53명이 선정됐다.선정된 가족들은 왕복항공권과 공항까지의 버스 이동을 지원받으며 오는 8~21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모국을 방문, 양국의 가족간 소통·교류 시간을 보내게 된다.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선정된 가족들을 초대해 군수가 직접 왕복항공권을 전달하며 사업의 취지와 일정을 안내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김수미 센터장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양육으로 인해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여성 등 양국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사업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친정나들이 사업과 같은 다문화가족 참여사업을 많이 발굴·지원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