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살다가 이런 일은 처음 겪어봐, 구들장이 흔들리고 형광등이 흔들리고…" 30일 오전 4시55분 발생한 규모 4.0지진의 진앙지인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주민들은 "태풍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신모씨(67·여)는 "갑자기 집이 흔들리고 `우르르`하는 소리와 휴대폰에서 울리는 긴급재난문자에 잠을 깼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태풍 때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무슨 일인가 싶어 TV를 켜보고 지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진 당시에는 어둡고 추워서 밖에 나가지 못했고 날이 밝은 후 집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2016년 9월 문무대왕면과 가까운 경주시 내남면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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