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30일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에 따른 비상 2단계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상황종료 시까지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소속 공무원 1/5이 비상근무에 나선다.지진 발생 이후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피해 접수는 30일 낮 12시 기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진은 총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2.0으로 분석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지난 2016년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탓에 시민들의 우려가 클 것”이라며 “현재까지도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