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다양한 흡연 예방교육으로 아동·청소년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 보건소는 3개교 학생 720여 명을 대상으로 `홀로그램을 활용한 흡연예방 교육`을 진행했고, 어린이집 23개소 유아 4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실`을 운영해 왔다. 홀로그램 흡연예방 교육이란 공연자 전면에 놓인 특수 제작된 투명스크린에 3D 영상을 투영하는 영상기법으로, 영화에서나 보던 CG의 느낌을 살려 교육효과를 높이는 신개념 강의방식이다. 최근 교육은 영주제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영주고등학교와 남산초등학교에서 세 차례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흥미롭고 사실적인 영상으로 흡연의 유해성과 담배 중독의 위험성을 강하게 전달하며, 담배는 절대 배워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한 편의 영화처럼 만들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실`은 어린이집 23개소 5~7세반 유아 4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흡연 위해성 알리기, `노담밴드 시리즈` 동화 구연과 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나누기 및 OX퀴즈, 흡연위해 예방 동요에 맞춘 율동 등 아이들이 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지원서비스사업을 학생들의 흡연예방에 초점을 맞춰 아동, 청소년의 흡연을 조기에 예방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참신한 금연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