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연학, 민간위원장 장경환)는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저소득층에게 깍두기를 직접 만들어 50가구에 온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깍두기 나눔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100kg의 깍두기를 이틀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홀몸어르신, 장애인, 고립 은둔청년 등 총50가구를 위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안부확인를 확인하고 고충 상담을 실시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에도 힘썼다. 깍두기를 받은 이OO(56세)는 “겨울되면 챙겨주는 가족이 없어 김치 같은 기본 반찬이 없는데 이렇게 나눠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경환 위원장은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어울려 사는 따뜻한 장량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갑작스럽게 깍두기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희망하며, 이웃사랑과 훈훈함으로 가득 찬 장량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