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지난 22일 경주 앞바다에서 대게잡이를 하다 전복된 통발어선이 엿새 만에 포항 구룡포항으로 예인됐다.
29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9톤급인 A호는 지난 20일 포항에서 선장과 선원 6명을 태우고 출항해 경주 동방 200㎞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22일 오전 2시55분쯤 전복됐다.선원 5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구조됐으나 선장은 조타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50대 선원 1명은 아직도 실종된 상태다.해경 관계자는 "내일 크레인을 투입해 사고 어선을 바로 세운 후 선내 수색을 실시할 것"이라며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