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중구는 보건복지부 주최로 개최된‘2023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참가해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특별상(보건복지부장관상) 및 도상훈련 장려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재난의료 대응기관(보건소, 재난거점병원, 소방)별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 협업체계를 강화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이 주관해 지난 23~24일 양일간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전국 15개 시‧도 270여 명이 참가, 재난의료대응 역량을 겨뤘다. 대회는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 초기대응에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에 대한 도상훈련과 현장응급의료소 텐트설치,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의 숙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중구보건소는 지난 6월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8개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8개 소방서 구급대원 200여 명이 참가한 재난의료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대회에 중부소방서 구급대, 경북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과 함께 팀을 구성해 대구시 대표로 참가했으며, 대회 관계자로부터 `신속한 대응체계가 잘 구축돼 있고 보건소‧의료기관‧소방 등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연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전국 재난의료종합훈련대회를 통해 의료 응급 대응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만큼,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와 신속의료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