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2023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천문학 캠프가 11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1박 2일간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 및 가족 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천문학 캠프는 천문 심화 교육을 통해 천문학 발전의 초석이 될 천문학도 양성을 지원하고, 천문학 주제 토론 및 발표 활동을 통해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사전 신청에서 학생 및 가족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초등학교 31개교 46명, 중학교 23개교 36명의 학생이 지원하였으며, 이들 중 40명을 선발하여 1박 2일 합숙형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이 자녀의 토론 발표 및 전문가 특강에 함께 참여하고, 천체투영실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올해는 "나만의 달탐사선 관측 장비 만들기"라는 주제로 달탐사선 다누리에 실린 세계 최초 달표면 편광카메라 개발자인 정민섭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의 달탐사선 개발과 운영을 수행한 김은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초청하여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였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학생들의 탐구 토론 발표 과정에서는 참여한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미래 대한민국 우주과학의 전망이 밝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이승수 원장은 “이번 천문학 캠프는 달 탐사라는 큰 주제 아래 천체 관측 활동뿐 아니라 전문가 특강 및 이론 수업, 탐사장비 제작 관련 토론 등 활발한 탐구활동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현대 천문학에 대한 통찰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