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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지난 24일 경북 포항·경주·영덕·울진 평지 등 동해안권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 제로화 총력을 위한 감시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은 습도가 30%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이에 북구청에서는 주말에도 산불 제로 초기 고삐 강화에 나선 가운데, 산불감시탑을 방문하여 상황 점검 등 순찰 반경 확인과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북구 지역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5명과 159명의 산불감시원이 우리 산림 수호를 위한 ‘산불 예방 홍보와 순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산불 취약지 순찰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입산 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간 통제, 읍면동과 연계한 마을 앰프 방송을 통해 산불 예방 등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대대적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최근 발생된 산불의 주요 원인이 입산자 실화나 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전면 금지와 위반에 따른 과태료 최고 50만 원 부과 안내를 통해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경각심 고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건조주의보 발령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산불 제로화를 위해 시민 스스로가 산불 안전 경각심을 갖고 우리 산림 수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청에선 산불전문진화대(3개조 25명), 산불감시원(159명) 외에도 북구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산불예비진화대(6개조 30명)를 별도 편성·운영하여 산불 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