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시 고아읍은 지난 22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세월사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배춧값 폭등으로 추운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세월사 신도 등 40여 명은 직접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우고 포장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참여자들이 담근 김치 300박스와 라면 10박스(1500만원 상당)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최원향 주지 스님은 “더불어 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했다.세월사는 2017년부터 지역 내 저소득 세대에 매년 김장 김치, 쌀, 라면, 연탄, 성금 등 사랑의 후원 물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어 이웃돕기의 모범이 되고 있다.또한, 임오동은 23일 구미회에서 후원한 김치 5kg 10박스(30만원 상당)를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했다.구미회는 ‘구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2004년 구성이후 봉사와 애향을 바탕으로 집수리, 청소, 물품 후원, 봉사 활동 등 140여 명의 회원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치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김경오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김동진 임오동장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구미회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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