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양포동은 23일 옥계동부초등학교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3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옥계동부초 6학년 4반 27명의 학생들이 지난 10월에 출판한 시집 ‘마음꽃이 피었습니다(출판:한사람북스,저자:전인엽)’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양포동 내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시집에는 학생들이 ‘나다움’을 찾아가는 자신의 일상과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냈으며, 평소 가족이나 학교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상을 살아가는 한 명의 자아로서 되내이는 독백을 시로 표현했다.권창환 옥계동부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출판한 시집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된 학생이 되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했다.임춘옥 양포동장은 “출판의 기쁨을 저소득층 기부로 실천한 옥계동부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감사드린다”며,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해 더욱 의미가 있고, 시집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만큼 저소득층에게도 기부금과 함께 희망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