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김천에 이어 예천에서도 소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경북에선 2번째 발병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예천의 한 한우사육농가에서 소 5마리가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확진된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74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또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10㎞ 이내에서 이동을 제한하고 긴급 예찰활동에 나섰다.앞서 경북에서는 지난 14일과 16일 김천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소 13마리가 살처분됐다.현재 경북지역 가축시장 14곳이 폐쇄된 상태이며, 21개 시·군 25곳에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