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포항스틸러스와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축구경기가 펼쳐진 포항스틸야드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일본 히로시마시와 포항시의 자매도시인 후쿠야마시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축구단 코야노 카오루(小谷野)사장을 단장으로 응원단 60명이 경기장을 찾은 것.
이들은 이날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다음날 포항시를 방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와 POSCO 등 포항시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시라이시 신야(남ㆍ46)씨는 “2010년에도 포항을 방문해 포항 스틸러스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를 관람했다”며, “경기관람도 좋지만 포항에서 맛 본 신선한 해산물과 맛있는 불고기를 못 잊어 다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축구단 코야노 사장은 “2010년도 AFC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작년 J리그 우승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는 이전부터 기대가 컸다”며, “이러한 경기를 통해 양 도시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산프레체 히로시마 축구단은 1991년 J리그에 가입한 팀으로 홈타운은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이며 작년 J리그 우승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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