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고 포항지역동문들이 지난달 포항에서 발생한 산불로 아파트 내부가 전소돼 실의에 빠진 동문을 돕고자 성금을 조성하는 등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송방차랑 회장(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구공고 동문들은 김양웅 동문이 산불로 아파트 내부가 전소돼 실의에 빠져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급이사회를 통해 송방차랑 회장이 기탁한 1000만원을 비롯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100만원을 조성해 지난 5일 포항 동문회관에서 김양웅 동문에게 전달했다. 이날 1000만원을 쾌척한 송방차랑 회장은 500여명의 동문들로 구성된 포항지역 동문회장을 12년째 연임하며 해마다 동문자녀들의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포항지역 인재육성장학금과 저소득층 자녀들의 수학여행 경비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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