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부의장, 중국공산당 국제전략연구소장 등과 환담
“한·중 양국이 북핵 해결 등 한반도 평화와 번영 위해 더욱 협조해야”
이병석 부의장(새누리당, 4선)은 11일 국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한바오장(韓保江)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장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평화 번영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중국공산당 중앙당교는 중국공산당 고급 간부를 양성하는 당 직속 교육기관이며, 국제전략연구소는 국제정치, 세계경제, 국제관계, 외교학 등 주요 국제전략 문제와 중국 대외정책 연구를 전담하는 중앙당교 직속의 연구·교육기관이다.
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북한이 한반도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중 양국이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이번 한바오장 소장의 방한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와 국내 주요 연구기관간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전략연구소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한바오장 소장도 “북핵 문제는 남한과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문제이자 세계 평화와 관련된 문제”라며 “한·중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지역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지난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인대 폐막식 연설에서 제시한 국가 발전, 민족 진흥, 국민 행복 등은 대통합을 통한 국민 행복을 내세운 우리나라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며 “한·중 양국이 이러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 부의장과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재선), 중국 측은 한바오장 소장을 비롯해 먼훙화(門洪華)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주임교수 등 모두 14명이 함께 했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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