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실생활에서는 가볍게 생각되는 것이 언어폭력인 것 같다. 학교폭력 중에서도 언어폭력의 비중이나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냥 가볍게 넘어갈 일은 아니다. 언어를 사용할 때는 신중히 생각하고 해야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비속어 등을 손쉽게 접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실생활에 비속어를 적용시켜 사용하다가 보니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명예훼손, 모욕죄, 사이버 모욕죄 등 언어폭력 범죄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는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생들에게 언어폭력 예방교육과 대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상대방도 또한 듣기 싫다는 기본적인 명제를 생각해야한다. 주먹으로 때린 폭력은 상처가 아물면 없어지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말을 할 때 ‘세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三思 一言)는 고사성어를 기억한다면 장난으로 막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인해 상처받는 친구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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