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직무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능력위주의 인사가 자리잡아가고 있고 정책 중심의 시정 뼈대가 정착되어 가고 있지만 이것을 우호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은 눈들이 여기저기에 보입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예술의전당 책임자 공모에서 보여지 듯 측근을 배제한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은 크게 평가받아야 마땅하지만 오히려 개혁적 정책들이 의도적으로 폄훼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평가는 간단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시정이 그전보다 맑아졌는가를 평가해 보면 답은 분명해 보입니다. 옆집의 영주시장과 김천시장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세태에서 공무원과 시장이 청렴한 것만 해도 안동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안동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있는가에 있어서도 그것을 수행할 의지와 완결할 능력이 있는 가를 보면 간단하게 시장에 대한 평가의 답은 나옵니다. 새벽부터 현장을 돌아다니며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동의 현안인 기차 역사의 개발, 물 문제의 해결, 안동댐의 자연보전지구의 부문해제, 국가 산단 유치 같은 굵직한 현안을 밀고 나가는 열정에 박수라도 쳐 주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조금 기다려주는 여유와 미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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