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문화원과 경북문화재단 문화예술단체 하랑이 주최 주관하고, 고령군과 경북도가 후원하는 고령 지역의 젊은 청년들로 이뤄진 문화예술단체 하랑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9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료됐다. 이번 공연은 하랑 단체 및 지역 청소년 예술인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형섭 교수가 함께 만든 무대로 더욱 의미 있고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가야 현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보존과 계승을 바탕으로 창조적 노력과 함께 더 큰 세상을 향해 비상하자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2019년에 창단돼 정기연주 및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하랑은 약 20여 명의 지역 청년 예술인들로 고령과 가야금의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김수영 하랑 대표는 “하랑 공연을 관람하시기 위해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지역 출신의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연주하며 한 무대에 서는 뜻깊은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고령과 가야금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