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1인 가구 증가로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한 배달음식점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올해 3번째 이루어지는 배달음식점 점검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여 관내 김밥 전문점 및 분식류 배달음식점 250개소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점검반은 7개반 14명(공무원 4,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으로 운영되며,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조리에 사용·보관 여부 △조리시설 및 조리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배달 용기 위생관리 적정 여부△이물(쥐·해충 등)방지 위한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존기준 준수 △위생모, 마스크 착용 등 종사자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1, 2분기에 실시된 마라탕·양꼬치, 아시아요리 전문 배달음식점 점검에 이어 이번 3차 점검은 최근 2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김밥·분식 전문 음식점을 주요 점검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최근 소비경향에 맞는 다양한 점검품목 선정과 위생관리 점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영업주 및 종사자 대상 현장 위생교육 및 식중독예방 홍보를 통해 위생관리 이행에 경각심을 제고하고, 위반 사실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계도조치 및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배달음식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포항시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