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수성경찰서는 지난 8일 수성구 학원가 노상에서 보행 중이던 학생과 행인들을 향해 중식도(총길이 31.5cm)를 수차례 휘두른 범인이 붙잡혔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탑승 오토바이를 특정, 범행 발생 약 8시간 만에 약 57km 떨어진 성주에서 도주하려는 피의자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해 지난 11일 구속했다.
벙인은 “누군가 전봇대 아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중식도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하는 등 정신질환이 의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