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제10회 포항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가 12, 13일 양일간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부터 8주 동안 매주 열리는 거리문화축제 야시장은 특화된 주제로 운영되며 먹거리와 함께 각종 공연, 이벤트, 시민들의 체험 형태로 진행된다.이날 개막식 기념 ‘야시장 썸머페스티벌’에서는 육중완밴드, 롤링쿼츠, 비스타, 영일고 ‘에이블’ 등의 화려한 무대공연이 펼쳐져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개막식에는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빈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남아 개막행사와 공연을 지켜봤다. 특히 이날 5만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북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중앙동 안전지킴이, 자원봉사단 등이 안전자원봉사에 나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이날 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 이현정(37·대전) 씨는 "태풍이 지나가고 좋은 날씨에 피서겸 영일대로 왔다가 야시장축제를 한다고 해서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 좋은 추억을 듬뿍 갖고 간다"고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종근 경상매일신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10회째를 맞는 포항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에 함께해준 모든 시민과 상인 그리고 관광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부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연규식 경북도의원, 안병국.김상일 포항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준영기자.정다원 인턴기자
사진=조준영.박정훈기자.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