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전국에서 건강 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지역별 건강수명 통계에서 울릉이 77.41세로 가장 길었다. 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대해 지난 14일 박상연 울릉부군수는 "육지와 달리 범죄율 및 각종 스트레스 최저, 지역 농수산물을 사용한 자연식, 맑은 공기와 천연 암반수를 이용한 수돗물, 산과 바다와 함께 하는 친환경적인 주거공간, 노인 일자리 풍부 등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부산 진구는 64.90세로 제일 짧았다. 두 곳의 차이는 12.51세나 됐다. 서울에서는 서초(74.97세)와 강남(74.65세), 중랑(70.41세), 은평(70.48세), 동대문(70.97세) 등으로 나타났다.용인 수지(75.97세), 과천(75.63세), 성남 분당(74.91세) 등 경기 지역에 건강수명이 긴 지자체가 많았다. 반면 짧은 지자체는 경북 의령(64.84세), 강원 고성(65.16세), 부산 영도(65.47세) 등이었다.질병청 관계자는 "고위험 음주율이 높고 건강수명이 낮은 지역들에 대해서는 절주 등 건강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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