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선제적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6시를 기해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재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평소보다 야간근무 경찰관 542명을 추가 배치한 가운데, 침수 우려 도로·지하차도 등 선제적 배치 및 예방순찰을 통해 태풍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도로 침수·산사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외근경찰관뿐만 아니라 내근 경찰관까지 동원해 차량 통제 및 주민 대피를 지원을 하고, 피해 발생시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여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대구는 지난 9~10일까지 100~300mm의 강수량과 순간 최대풍속은 7~18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시설 및 인명 피해는 없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재난상황실 운영 및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침수 취약지역과 도로 및 간판·현수막 등 낙하물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며, 신고 접수시 총력 대응함으로써 대구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