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대구지역 부동산 경매 낙찰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경매·공매정보를 제공하는 탱크옥션이 9일 발표한 부동산 경매 인기지역 상위 3곳을 보면 7월 대구 경매 낙찰률(매각건율)은 33.4%로 강원(30.4%)과 광주(29.7%)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입찰경쟁률은 4.94대1로 대전(5.31대1), 경기(5.24대1), 인천(5.03대1)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7월 매각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68.3%로 4개월 만에 70%선이 무너졌다.대구의 7월 경매 총건수는 401건으로 134건이 낙찰됐으며 평균 감정가는 4억1626만원이다. 이 중 아파트 매각가율은 74.7%로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70%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