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화산이씨 문중과 주한 베트남 공동체가 지난 5일 봉성면 창평리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에서 사당(충효당)및 재실 청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청결활동은 화산이씨 대종회 이훈 회장, 주한 베트남 공동체 도옥 대표, 화산이씨 문중, 주한 베트남공동체, 군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여자는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당(충효당) 및 재실 내부 청소 및 주변 쓰레기 줍기, 잡초제거 등을 실시했다.특히, 이날 화산이씨 문중과 주한 베트남공동체 회원들은 800년 전 베트남을 떠나 봉화에 정착한 선조를 추모하면서 그 근본에 보답하기로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이 훈 회장 및 도옥 주한 베트남 공동체 대표는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 청결활동에 참여한 화산이씨 문중과 주한베트남 공동체 회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은 봉성면 창평리 사당(충효당) 및 재실 일대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 조성, 역사교류 길, 연수․숙박 시설, 공연장 등 다양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