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청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이용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등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양학산 주요 등산로 내 약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3년 양학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5월에 착공하여 8월까지 약 0.8km 등산로를 정비하며, 양학산 노후 데크계단 및 목계단으로 공원을 방문하는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북구청은 등산로 내 집중호우 시 물고임 현상이 예상되는 구간에 측구 매설 및 횡단배수로를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보행환경 개선 및 편의제공을 위한 야자매트, 옥외용 벤치와 테이블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로프휀스 등의 정비를 통해 양학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확보와 더불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경관적, 환경적, 기능적 측면을 고려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름다운 명품 숲길을 조성하되, 현장여건을 고려해 생태·문화적인 요소와 시설적인 요소가 조화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산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포항시 생활권에 가까운 등산로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행할 수 있는 등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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