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카눈 북상’ 긴급 안전 점검 회의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8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긴급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대비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카눈(KHANUN)’은 중심기압 970hPa에 중심최대풍속 35m/s(126km/h)에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2020년 태풍 하이선 및 마이삭과 유사한 경로로 북상중이다.또한, 태풍카눈은 10일 3시 부산 남서쪽으로 진입해 10일 새벽에서 11일 오전 사이 대구‧경북지역을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이날 홍석표 부군수는 지난번 내린 비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함께 이번에 북상할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각 실 과소 및 읍면에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지역 예찰과 점검은 물론 산사태 경보 시 주민들이 긴급 대피토록 읍면직원과 마을 이장의 세밀한 관심을 당부했다.홍석표 부군수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는 시설물 관리 및 주민 대피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군민들도 야외활동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