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간접영향에 따른 이안류발생 및 기상악화(풍랑주의보)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일본가고시마 남측해상에 근접함에 따른 동해안내 빠른 유속 및 강풍발생으로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이안류 발생이 예상되며 동시에 높은 물결도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으로, 주의보 발령 시 울진해경에서는 해수욕장 위주 해안가 및 갯바위 대상 강화된 안전관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장윤석 서장은 “여름철 성수기 해수욕장 방문객의 대거유입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 중심으로 안전 활동에 노력할 것이다”며 “이안류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