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이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14기를 거친 스타트업 옐로시스(주)는 지난 3년간 준비한 스마트 소변검사 키트 ‘Cym702 Boat’를 와디즈를 통해 국내 최초로 런칭한다. 옐로시스가 국내에 첫 번째 출시하는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인 ‘Cym702 Boat’는 식약처 허가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집에서 쉽고 빠르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변검사키트에 소변을 본 후 앱으로 촬영을 하면 병원 수준의 소변검사 결과를 60초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잠혈(염증 여부), 단백질(신장 건강), 포도당(당뇨 관리), pH(체내 산성도), 케톤(케톤 산증, 체지방 분해 여부) 총 5가지이다. 자체 개발한 색보정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결과 정확도는 98% 이상이다. 이용자는 누적되는 검사 결과를 모니터링, 건강 주의 신호들을 잘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Cym702 Boat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인 ‘레드닷 2023’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심리스(seamless)한 사용성을 가지는 스마트한 의료기기 시스템에 대한 디자인적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옐로시스는 2020년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핵심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14기를 졸업했다. 옐로시스는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를 와디즈를 통해 8월 런칭 후, 개인의 건강을 체크·관리하는 시스템을 화장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스마트 토일렛’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탁유경 옐로시스 대표는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소변검사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며, “개인 건강 모니터링에 혁신을 가져올 제품들을 개발하는 우리 회사의 첫 시작인 Cym702 Boat의 런칭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삼성전자 사내 C-Lab 과제로 시작해 국민 건강 증진에 영향력을 펼칠만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옐로시스(주)를 응원하며, 앞으로 스마트 웰니스 선도 도시인 대구를 거점으로 사업적 확장을 이루기를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