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박물관은 개관 26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시회는 울릉도.독도의 다양한 과거 사진들을 통해 1950년대부터 현재 이르기까지의 변화상을 보여주기 위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울릉도`를 주제로 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월 9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117점의 사진은 독도박물관 소장 사진을 비롯해 울릉군 공보팀 정영환 주무관이 5년에 걸친 기록물 조사를 통해 수집한 것이다.
이 사진들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울릉도의 과거사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는 울릉도의 여객선, 항구, 농업, 어업, 축산업, 새마을 운동, 일주도로, 태풍, 독도의 변화상 등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로 구성된 사진들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울릉도의 흥미로운 과거의 생활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회변동으로 변화한 오늘날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함으로서 보다 깊이 있는 섬 문화의 이해를 돕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섬 주민들의 애환을 살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