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지좌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4일 황산 경관 폭포 인근에 해피투게더 바람개비 길을 조성했다. 지좌동 바람개비길 조성은 지난 5월 영남대로 일부 구간에 첫 번째로 조성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조성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20여 명과 배형태 시의원이 함께해 손수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감천변을 따라 설치된 울타리 담장 기둥에 바람개비와 해피투게더 엠블럼 기를 단단하게 고정했다. 파랑, 초록, 주황, 노랑, 흰색의 다섯 가지 색이 질서있고 조화롭게 배치돼, 해피투게더로 함께 힘을 모아 화합하는 김천을 뜻하는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조성된 바람개비 길은 황산 경관 폭포 초입부터 김천대교 교각 500m 구간이며, 감천뚝방길과 연결돼 있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더해 산책하기 좋은 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다리 마을주민 및 파크골프장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황산공원 및 감천변 친수공간 조성 공사가 완공되면,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가 조성될 것이다. 박장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황산 경관 폭포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지좌동의 대표적인 쉼터다”며, “형형색색 바람개비로 한층 다채로워진 풍경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남상연 지좌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동심과 감성 가득한 바람개비길 조성에 힘써준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희망의 바람을 전달하는 바람개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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