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아름다운 지역아동센터’에서 복무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지역 사회와 나누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훈훈한 미담을 소개했다. 김범영 사회복무요원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2월부터 ‘아름다운 지역아동센터(경북 문경시 소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역센터의 한 아동(초등학교 3학년)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피아노를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3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간 피아노 강습을 하고 있다. 김범영 사회복무요원은 “아동을 가르치며 더 나은 학습 지도방식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아동의 실력도 향상돼 보람을 느꼈다”며, “남은 복무기간 동안 아동이 소곡집, 클래식 음악에도 관심을 갖고 연주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희 센터장은 “김범영 요원이 평소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긍정적인 근무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아동이 김범영 요원의 개인강습을 통해 실력이 많이 늘어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중고피아노를 지원했다. 임종배 청장은 “지역 여러 곳에서 사회복무요원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회복무요원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 보람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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