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4일 피서철을 맞아 월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제8회 월포락페스티벌이 개최돼 다중이 운집하는 만큼 성범죄 및 기타 범죄 발생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하는 지자체․소방 및 행사 질서 유지를 위해 순찰 활동에 동참한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진행했으며, 최근 일어난 다중운집장소에서의 묻지마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협치를 통한 예방적․가시적 홍보 활동을 통해 범죄를 억제하고 잠재적 범죄자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해수욕장 4곳(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에 ‘안전한 포항, 성범죄 없는 세상 포항북부경찰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게재하고, 공중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포항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성범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하며,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범죄로부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