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방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3 신라힙합페스티벌’이 무더위 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3 신라힙합페스티벌’에는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아 저스디스, 용용, 공공구, 코즘, 데이토나, 호프갱, 마이티링스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과 함께 힙합을 즐겼다.저스디스 팬이라고 밝힌 김혜정(21.대구시)은 “저스디스가 마지막 타임에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낮부터 일찍 와서 다른 힙합팀들의 공연도 즐기고, 엑스포공원도 관람하며 즐거웠다. 특히 흐르는 땀방울까지 보일 정도로 가까이서 저스디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 관계자는 “힙합 페스티벌이 열린 백결공연장은 스탠딩존과 계단식 스탠드 좌석으로 이뤄진 독특한 구조로, 관객들은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고 공감하며 힙합음악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