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지난 4일 김성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포항 영일만 북방파제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영일만 북방파제 현장을 확인하며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는 등 낚시객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낚시를 하다 보니 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방파제 내 입항시간을 월별로 협의해 조정하고 낚시어선 접안시설을 보강하는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성대훈 포항서장은 “레저활동을 위해 영일만북방파제를 찾는 시민들은 관련법령과 안전수칙을 지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만들기에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달 29일 영일만 북방파제의 낚시허용구간을 제외한 통제구역에 출입한 낚시객 9명을 적발하고 포항시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