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영덕소방서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덕군 영덕읍 남석3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에 대한 건강 상담과 함께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중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3%인 218명이 발생했으며, 발생시간은 절반이상(52%)이 낮 12~오후 5시에 집중됐다.특히 도내에서 지난달 29일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4명이 발생한 바 있어 지속된 폭염에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해 산사태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해 대피명령 발효 시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급대원들은 무더위 쉼터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체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및 화재발생시 대피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오범식 소방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영덕소방서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취약시간대 야외활동 어르신에 대해서는 소방차량을 이용 자택으로 모셔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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