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6일 오전 5시쯤 대구 수성구 만촌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 1마리가 출몰해 주민 2명이 다쳤다.
`멧돼지한테 물려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조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멧돼지에게 물리고 들이받힌 주민 A씨(50대) 등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성구 관계자는 "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것 같다"면서 "엽사와 함께 수색 중"이라고 했다.수성구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 `만촌초등학교 인근 야생 멧돼지가 출몰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