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일부터 치매・독거 어르신 등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무료 대여를 기존 80가구에서 110가구로 확대 지원한다. ‘스마트치매돌봄지원사업’은 재가 치매환자 또는 경도인지장애자 및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는 음악감상, 정서지원 서비스, 날씨・뉴스・라디오, 복약알림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고립되고 소외된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줘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며, 치매예방 퀴즈 등 노인특화형 서비스와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1:1 맞춤형 돌봄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내재된 ‘긴급 SOS’기능을 통해 119구급대 및 ADT센터에 곧바로 연결돼 24시간 구조를 받을 수 있어 독거 어르신들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박애주 문경시보건소장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사회 활동 제약으로 고립된 소외 계층들에게 돌봄 서비스 제공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치매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