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 직할 1115, 1117공병단은 지난달 18일부터 보름 넘는 시간동안 충청 및 영호남지역 호우피해 복구 작전에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스키드 로더 등 중장비 520여 대와 연인원 1500여 명을 투입 중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OK’ 할 때까지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수해복구 작전현장은 가옥 및 농작물 토사 제거 등에는 軍병력이 투입되지만, 산사태와 토사로 붕괴된 가옥, 도로와 폐기물 운반 등에는 중장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2작전사령부는 호우피해 복구작전 초기부터 직할 공병단을 충청과 경북, 전북지역 현장에 적극 운영해 조기에 공공기반 시설에 대한 복구를 위해 큰 힘을 써왔다. 1117공병단은 경북지역에 집중 투입되어 연인원 700여 명, 포크레인, 양수기, 덤프 등 280여 대가 투입됐다. 충청 및 전북지역 20여 개소에는 1115공병단이 연인원 800여 명과 굴삭기와 스키드로더 등 240여 대가 투입됐다. 또한, 1115공병단은 호우피해 초기에 청주 오송지하차도 침수 현장에 즉시 투입되어 초기 지하차도 침수 복구를 위해 대형 양수기 차량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지원에 적극 지원했다. 현재도 호우피해 현장에는 복구해야 할 도로 및 하천, 폐기물 정리가 산재해 있고, 무더위로 인해 인력이 장시간 투입되지 못해 장비투입 및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2작전사 예하 1115, 1117공병단은 국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국민의 군대’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1115공병단장 강동호 대령은 “호우피해 복구작전 현장에서 중장비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기반시설의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