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5~31일까지 장성 침촌 근린공원 내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장성 침촌 근린공원에 예산 8억원을 투입해 지난달에 준공한 물놀이터장은 조성면적 1,000㎡로 물의 정원 조합놀이대, 풍차 조합놀이대, 워터 벤치,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 기존과 차별화된 색다른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물놀이터 옆으로 인라인 트랙과 스케이트 묘기 보드도 설치돼 있어 스케이트, 자전거, 인라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종목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및 화장실, 간이용 샤워실·탈의실 등 편의시설 공간도 마련돼 있어 올여름 최적의 가족 단위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관리법에 따른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공휴일에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배수 점검을 비롯한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물놀이터는 시민 안전을 위해 1일 2부로 나눠 1부는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 2부는 오후 2~4시까지 운영된다. 매시간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며 1일 1회 용수 교체와 청소를 한다. 물놀이장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 휴무하며 기상 상황이나 수질 상태에 따라 이용이 불가할 수 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하루 140명만 이용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문의는 포항시 공원과(270-5564)로 하면 된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도심지 내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물놀이장 사고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물놀이터의 시설 안전 및 철저한 수질 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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