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승수)은 초·중학교 재원생 98명을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동안 여름방학 집중수업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집중수업에서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한 탐구 주제를 정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활동을 수행하는 과제연구 활동을 수행하였다.집중수업 기간 동안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의 궁금증을 과학적 방법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탐구방법을 스스로 찾으며 미래 과학자로서의 자질을 키웠다. 과제연구 주제로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주제도 있었다. 예를 들어, 양파를 썰 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 방법, 선크림이 식물의 광합성에 미치는 영향, 생선 가시를 잘 녹이는 물질 등이 있었다. 그러나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한 영재원 아이들의 모습은 노벨상 수상자에 견줄 만큼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다. 집중수업에 참가한 중학교 3학년 김 모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을 집중수업에서 시도해 볼 수 있어 좋았고, 비록 원하는 실험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모둠원끼리 함께 고민하고 노력했던 과정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 이승수 원장은 “과제연구 주제가 때로는 엉뚱 발랄하기도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탐구과정은 기대 이상으로 논리적이고 과학적이어서 놀랍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협업과 소통의 자세를 배우고,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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