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수성구는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여름 나기 냉방비·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100% 이하 세대다. 11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고, 150가구에는 가구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사업비는 (주)한국OSG가 기탁한 200만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으로 진행하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모금액으로 마련됐다.(주)한국O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선풍기 지원 외에도 매년 공동모금회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김대권 구청장은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냉방비·냉방용품 지원으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성구는 2022년부터 ‘희망수성 천사계좌 맞춤형 복지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폭염·한파 등 기후 취약계층에 냉방비와 난방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